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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일본 여행 준비, 전 이렇게 합니다.

by syu673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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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여행을 갈 때 어떤 기준으로 여행지를 정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일본어를 할 수 있어 의사소통이 편하기에 해외여행은 주로 일본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말이 안 통하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있어 다른 나라에 가기가 선뜻 내키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비행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도 한 몫합니다. 비행기 오래 타면 힘들더라고요. 저는 처음 여행을 갈 때는 계획을 무척 세세하게 짰었는데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계획대로 대는 경우도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에는 비교적 간결하게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중요하게 조사하는 것은 비행기표와 숙소, 교통편, 관광지 그리고 음식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하는지부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비행기표 예약하기입니다. 저는 어디를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비행기를 표를 예약할 수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여행지로 정합니다. 보통 비행기 표를 예약하는 기간은 여행 가기 전 3개월부터 길게는 6개월 정도 전에 예약합니다. 1년 전부터 예약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예약할 수 있는 비행기표를 기준으로 목적지를 정합니다. 

 

 두 번째는 숙소 정하기입니다. 저는 숙소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치안과 위치, 호텔 객실 수준 그리고 주변 시설의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숙소를 정합니다. 숙소가 별로면 자칫 여행 전체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척 신중하게 정하는 편입니다. 우선 숙소의 위치를 정하는데 자신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지에 따라 위치를 달리 선정합니다. 만약 차를 렌트하는 경우는 위치의 중요도가 조금 낮게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위치의 중요도를 높게 선정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는 가급적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처음으로 가는 곳은 보통 어디인가요? 저는 보통 숙소부터 갑니다. 저는 숙소로는 주로 3성급 이상 호텔을 이용합니다. 치안도 괜찮고 객실 상태도 어느 정도는 보증되기 때문입니다. 호텔은 대부분 체크인 전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짐을 이끌고 관광을 하러 다니기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짐부터 맡기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코인 로커 같은 공공 보관함을 이용해도 괜찮지만 비용이 들며 잘못하면 짐을 맡긴 곳이 어딘지를 찾지 못해 한참 헤매는 경우도 있어 호텔에 짐을 맡기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전에 교토역에 있는 코인 로커에 짐을 맡긴 적이 있었는데, 짐을 맡긴 코인 로커를 찾지 못해서 한참 헤맨 경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역에서 가까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호텔을 주로 선정합니다. 일본은 택시 비용도 그렇지만 대중교통도 저렴한 편이 아니기에 가급적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교통 패스 같은 것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비용적 이유뿐만이 아니라 체력적 이유를 포함해서 역 주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10만 원 대에서 20만 원 대 사이의 3성급에서 4성급 호텔을 주로 선정합니다. 

 

 세 번째는 관광지 선정입니다. 여러분은 여행에서 주로 무엇을 하러 가시나요? 저는 주로 자연경관이나 문화재, 그리고 옛날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들을 보러 갑니다. 번잡한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녹색으로 가득 찬 자연이 만든 위대한 경관을 감상하면 지친 마음이 회복되어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혼잡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한적하고 고요한 곳에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인 경우에는 무척 혼잡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곳도 많기에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여행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특별하지는 않고 구글 지도를 이용하여 좋아보이는 곳을 적당히 선정합니다. 구글 지도에는 후기도 적혀 있으니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계획한 대로 전부 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계획은 세우되 너무 계획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은 힘드니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시고 계획은 언제든 변경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시는 것이 여행을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한 가지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음식 선정하기 입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맛없는 식사를 하면 그날 하루가 왠지 기분이 좋지 않은 건 저뿐만인가요?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식당을 고르는 것은 조금 더 신중히 고르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구글 지도를 참고하여 식당을 고릅니다. 구글 지도에서 식당을 고를 때 필터를 이용해 평점이 높은 곳 위주로 선정하면 웬만하면 실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평점이 높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를 비롯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리고 위치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맛이 좋은 식당이라고 하더라도 찾아가기가 힘들다면 고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한번 유명한 초밥 집을 가려고 했는데 위치가 역에서 멀어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식당을 몰라 한참 헤맨 경험이 있습니다. 택시비는 택시비대로 많이 나오고 시간도 많이 허비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러니 식당을 찾아가는 방법을 꼭 확인해 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일본은 아직 식당이 금연이 아닌 곳이 많습니다. 도시 지역은 그래도 금연이 늘어나고 있지만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아직 식당 내에서 흡연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하여 식당을 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일본 식당은 주로 현금 결제만을 받는 곳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현금을 보유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이 오래된 곳일 수록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으며 그런 곳일수록 외국인에 대한 대응이 힘든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어를 할 수 없으면 식당을 이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는 사용해본적이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요즘은 번역기가 잘 발달되어 있으니 이런한 경우에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제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제가 세운 여행 계획과 여행 다녔던 곳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어설프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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