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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나고야 근교 여행, 나가하마(長浜) ~ 게로 온천(下呂温泉) 여행 2일차

by syu673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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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23.12.27(수)

1. 비와호(琵琶湖) 드라이브 관광

 여행 둘째 날은 비와호(琵琶湖)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드라이브 여행을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목적지로는 호텔에서 비와호(琵琶湖)를 따라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대략 3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소요시간은 50분 정도 걸리는 シャーレ水ヶ浜(Chalet Mizugahama) 카페로 가는 길은 비와호(琵琶湖)를 가까이서 바라보면서 갈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비와호(琵琶湖)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카페로 향했습니다. Chalet Mizugahama 카페는 비와호(琵琶湖)의 경치를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내부 인테리어가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해주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라스가 있어 바깥으로 나가 비와호(琵琶湖)를 더욱 가까이 감상할 수도 있지만 겨울이라 추워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카페에서 주문한 음식은 케이크와 차로 구성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평범했습니다. 카페 안에서 여유롭게 주문한 음식을 먹고 난 후 밖에서 사진을 찍은 뒤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シャーレ水ヶ浜( Chalet Mizugahama) 카페 입구 사진
카페 내부 사진
카페에서 주문한 음식 사진
카페 외부 사진
주문한 음식 계산서

 

2. 점식 식사

 점심 메뉴로는 소바로 정했습니다. 여태껏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소바집을 다녀봤지만 그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생각한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소바집의 이름은 長命庵(Chomei-an)으로 가게는 크지 않은 비교적 아담한 식당이었습니다. 면을 직접 뽑는 식당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갔는데 1시간 정도 대기한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이 그리 크지 않아 한번에 식사를 할 수 인원이 많지 않아 더 대기시간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1시간을 기다렸지만 나온 음식을 먹으니 1시간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국물 맛이 진하고 소바면이 정말 쫄깃했습니다. 다음에 나가하마에 방문하면 꼭 다시 와야지 생각한 맛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연말을 끝으로 식당이 폐점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하고 정말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문을 닫기 전에라도 한번 먹어본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런 맛집이 사라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長命庵(Chomei-an) 정문 사진
長命庵(Chomei-an) 간판 사진
주문한 음식 사진
영수증 사진

 

3. 정원 관광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소화를 하기 위해 걷기 좋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가기로 한 목적지는 소바집에서 대략 2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みずの森(Mizunomori)로 잘 가꿔진 정원과 수중식물을 관리하고 있는 식물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300엔으로 한적하고 경치 좋은 정원이지만 볼 것이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예쁜 정원을 보며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한 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みずの森(Mizunomori) 관내 지도 사진
みずの森(Mizunomori) 풍경 사진
みずの森(Mizunomori) 입장권

 

4. 거대한 정원이 있는 제과점

みずの森(Mizunomori)를 둘러본 후 거대한 정원이 있는 제과점이 있다고 해 가보기로 했습니다. 제과점 이름은 오미하치만시(近江八幡市)에 위치한 ラコリーナ近江八幡(라코리나 오미하치만)였습니다. 제과점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거대한 정원이 펼쳐졌으며 가게 내부는 1층은 제과점이고 2층에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빵을 먹으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빵을 다 먹고 나니 그제야 제과점 건물이 한 채가 아니라 후문으로 나가면 더욱 큰 제과점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바움쿠헨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바움쿠헨을 구입할 수 있게 돼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서 대부분 상품이 이미 품절 상태여서 조금만 바움쿠헨을 구입해 제과점을 뒤로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정원뿐만 아니라 후문으로 나가면 산책하기 좋게 정원이 잘 가꿔져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일찍 방문하여 카페 내에서 바움쿠헨을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ラコリーナ近江八幡(라코리나 오미하치만) 입구 사진
카페에서 주문한 음식
카페 영수증
바움쿠헨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게 함
카운터 줄
품절된 바움쿠헨 상품들
품절된 상품 대신 구입한 작은 바움쿠헨
구매한 바움쿠헨 영수증

 

5. 저녁은 가볍게..

 어제 저녁때 이자카야 おとんぼ(Otonbo)에서 큰 지출을 해서 오늘 저녁은 절약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먹기로 했습니다(돈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오버했으므로). 일본 하면 편의점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메뉴지만 그곳에 있는 맛은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시간 때라 음식이 많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다행히도 좋아하는 음식들이 몇몇 남아있었습니다. 주먹밥과 치킨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절약하러 갔지만 결국은 봉투 한가득 담고 오게 되는 일본 편의점.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편의점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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