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갔다 온 식당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 위치한 일식당입니다.
일식당 이름은 모에기입니다.
전에 모에기에서 식사를 했을 때 스시 오마카세 코스를 먹고 싶었는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먹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예약을 확실히 하고 당당히 스시 오마카세 코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22년 10월에 갔다 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일식당 모에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당 이름 | 모에기 |
주소 |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비스타워커힐서울 1층 |
전화번호 | 02 - 6330 - 9070 |
영업시간 | ○ 점심: 12:00 ~ 15:00 ○ 저녁: 18:00 ~ 21:00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
좌석 현황 | ○ 총 좌석수: 104석 ○ 스시바 12석 / 다이닝 홀 40석 / 데판야끼 14석 ○ Private Dining Room 5개(총 38석) |
주차장 | ○ 주차 요금: 최초 30분 무료(초과 10분당 1,000원) ○ 호텔 영업장 이용 시 6시간 무료 ○ 주차서비스(Valet parking) 요금: 25,000원 |
예약 접수 | ○ 예약 접수는 2개월 전 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 예) 5월 예약 : 3월1일 오전 10시 이후 ○ 4석 ~ 30석 예약 가능합니다. |
메뉴 정보 | ○ 스시 오마카세는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이용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 메뉴는 예약 인원 수와 동일한 수량으로 준비됩니다. ○ 점심은 1부: 12:00 ~ 13:30, 2부 13:30 ~ 15:00로 이용 가능합니다. ○ 가격은 점심 210,000원 / 저녁 290,000원 입니다. |
모에기 입구에 있는 간판 사진입니다.
나무 재질의 바탕에 멋스럽게 모에기라고
적혀있어 무언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입구 앞에 영업시간이 적혀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시 오마카세 코스를 예약했는데 오마카세 코스는
스시 카운터에만 운영되더군요.
한강을 바라보면서 먹는 스시라니,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스시를 먹으러 왔으니 사케도 한 잔 해야겠지요?
사케는 셰프님께 여쭈어 스시에 어울리는 사케로 추천받아 주문했습니다.
사케 맛은 많이 쓰지 않고 목 넘김이 좋아 스시와 잘 어울렸습니다.
스시 오마카세 코스는 특별히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셰프님이 그날그날 좋은 재료에 맞춰 메뉴를 만들어 주십니다.
테이블 앞에 놓인 그릇에 즉석으로 만들어 주신 요리를 올려주십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오픈 키친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 나온 메뉴는 계란말이와 간장 소스에
숙성시킨 참치를 넣은 마끼였습니다.
계란말이는 많이 달지 않고 가쓰오부시 같은 향이
느껴지며 적당히 간이 돼있었습니다.
마끼 속에 들어 있는 참치가 숙성되어 있어
그런지 감칠맛이 훨씬 강하더군요.
다음으로는 소바가 나왔습니다.
국물 맛은 담백하고 면은 쫄깃하니 식욕을 더욱 올려주더군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마카세 코스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나온 메뉴는 아나고 스시입니다.
구운 아나고에 간장 소스를 발랐더군요.
아나고는 살이 부서지지 않고 적당한
탄력감이 있어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스시는 삼치였던 것 같은데
껍질 겉면만을 구워 맛을 냈더군요.
생선 껍질을 불에 살짝 익히니 고소한 맛을
더욱 올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메뉴는 성게를 풍성하게 올린 마끼입니다.
좋은 성게를 사용해서 그런지 성게의 풍미가 씹는 순간
입 안에 확 퍼지며 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간도 짜지 않고 신선하니 한 개더 먹고
싶었는데 차마 말이 안 나왔습니다.
다음은 연어알을 올린 마끼가 나왔습니다.
연어알은 씹는 순간 입 안에서 톡 톡 터지면서 안에 있는
연어알의 감칠맛이 밥알과 어우러지면서 주는 맛의 조화가
참으로 기분을 좋게 해 주더군요.
다음은 불에 살짝 익혀 불향을 살린 고등어 스시입니다.
고등어 스시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조금 비릿할 수도 있어
조금 걱정했지만 셰프님께서 바로 앞에서 직접 만들어 주시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린맛이 아닌 고등어 본연의
향과 맛이 나서 오래간만에 고등어 스시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참치 뱃살 스시입니다.
참치 뱃살 부위답게 마치 육고기를 먹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의 기름의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괜히 고급 부위라고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어서 참치 속살을 올린 스시가 나왔습니다.
앞서 뱃살 부위를 먹어서 그런지 확실히 뱃살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과 다르게 무척 담백하더군요.
같은 생선인데도 부위별로 이렇게 맛의 차이가
많이 나다니 요리의 세계는 정말 심오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스시들은 흰 살 생선들을 사용한 스시들이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생선 종류가 어떤 것이었는지는 슬슬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다음은 일식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계란 밑에는 새우살이 들어 있었고 맨 위에는
육수가 젤리같이 굳어져 있었습니다.
계란찜은 무척 부드러워 씹을 것도 없이 술술 넘어가더군요.
다음은 구운 관자에 성게를 올려 김에 싸 먹는 마끼와
무슨 구이가 나왔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관자를 성게와 같이
먹으니 거의 반칙 수준이더군요.
관자 요리의 맛이 너무 강렬해서 같이 나온
구이 요리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길었던 오마카세 코스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참치와 새우 그리고 흰 살 생선인데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 생선의 회가 나왔습니다.
회는 무난히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회는 참돔이었나 아니었나
아무튼 맛있는 회가 나왔습니다.
(이때쯤에는 사케에 취해 음식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아 설명이 조잡해져 버려 죄송합니다.)
스시 오마카세 코스의 끝을 마무리 짓는 요리는
구운 전복과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요리였습니다.
전복은 질기지 않고 쫄깃하고 전복 내장 소스는 비리지 않고
내장의 고소한 맛을 잘 살린 소스였습니다.
행복했던 시간은 왜 이리 금방 가버리는지 참으로 아쉽네요.
셰프님 덕분에 행복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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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위치한 고급 일식당 모에기.
고급진 스시 오마카세 코스를 드셔보시고 싶은 분들께서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모에기에 방분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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