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놀러 갔다가 맛있는 갈빗집을 찾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갔다 온 식당 이름은 초심 숯불갈비입니다.
24년 2월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초심 숯불갈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당 이름 | 초심 숯불갈비 |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기신동로 3 |
전화번호 | 031 - 996 - 8810 |
영업시간 | 11:00 ~ 22:00 |
휴무일 | 없음 |
주차장 | 가게 앞에 주차장 있습니다. |
주요 메뉴 | 수제 돼지갈비: 17,000원 수제 돼지양념구이(뼈 없는 양념구이): 17,000원 돼지갈비쌈밥: 15,000원(2인 이상 주문 가능) |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놀러 가는 김에 근처에 맛있는 갈빗집이 없나 해서
찾아보았는데 맛집 느낌이 나는 식당을 발견해서 갔다 왔습니다.
거리도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가깝고 주차장이 넓은 것이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당 찾을 때 주차장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는데 주차장이 없으면 불편하고
가끔 가게 앞에 주차하게 하는 식당도 있는데 그러면 왠지 식사하는 동안
마음이 불편해서 웬만하면 주차장이 넓은 식당을 가려고 합니다.
초심 숯불갈비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맛집일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긴 지 오래된 식당들은
나름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꼭 맛있는 음식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게 되더라고요.
주차장은 식당 앞 공터에 있습니다.
비포장이지만 장소가 넓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식사 후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사탕 기계가 보입니다.
어릴 때 이런 것을 보면 참 먹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저 '사탕 기계가 있네'라는 생각만 드는 것을 보면
세월이 흐르긴 흘렀구나 하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식당 메뉴판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뼈가 있는 갈비와 없는 갈비를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수제 돼지갈비와 수제 돼지양념구이의 차이는
뼈의 유무로 둘 다 양념은 같은 것을 사용한 갈비입니다.
아무래도 뼈가 있는 부위가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우선 뼈가 있는 수제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식사 메뉴에 돼지갈비쌈밥이 있었는데 쌈밥 메뉴는
고기를 전부 구워서 가져다주시다고 합니다.
고기를 굽기 번거로워하시거나 고기 냄새를 신경 쓰시는
분들께는 반가운 메뉴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곳 초심 숯불갈비에서 좋았던 것이 바로 이 셀프 대였습니다.
무려 쌈 채소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요즘 채소값이 정말 비싸져서 고깃집에서 상추 같은 쌈 채소가
나오지 않는 곳도 많아지고 있는데 상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쌈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절로 마음이 들뜨더라고요.
숭늉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식후에 숭늉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냉면을 먹느라 숭늉 먹는 것을 잊어버렸지만요.
숯도 상태가 좋았습니다.
참숯인 것 같은데 참숯을 사용하면
왠지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밑반찬 사진입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전과 국물김치가 맛이 좋았습니다.
요즘 밑반찬으로 전이 나오는 것을 본 게 오랜만이어서 더 반갑더군요.
주문한 수제 돼지갈비입니다.
뼈 있는 부위답게 뼈가 잘 붙어 있습니다.
고기 생각이 엄청 진하지는 않은 걸로 보아
양념 맛이 강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왔으니 남은 일은 맛있게 구워 먹는 것뿐이지요.
갈비 같이 양념된 고기는 쉽게 타버리므로 더욱 신경을 써서 구워줘야 합니다.
탄게 몸에 안 좋다는 것을 떠나서 맛이 덜하니까요.
소중한 고기이니 정성 들여 구워줍시다.
정성 들여 구운 갈비 한 점을 먹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갈비 맛은 양념 간이 많이 세지 않고 적당하니
딱 양념되지 갈비 하면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뼈 있는 갈비를 먹어보았으니 뼈 없는 갈비도 먹어봐야겠죠?
추가로 주문한 수제 돼지양념구이입니다.
뼈가 있는 갈비 부위보다 고기가 좀 더 두꺼웠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는데 개인적으로는 뼈 있는 갈비보다
뼈 없는 갈비가 더 부드러웠습니다.
육향은 뼈 있는 갈비가 더 강했습니다.
두 부위 모두 먹고 비교해 보니
수제 돼지갈비가 갈비 본연의 식감과 맛에 더 충실한 맛이 났고,
수제 돼지양념구이는 뼈가 없어 굽는 게 더 편하고
육향이 적은 편이며 육질이 더 부드러웠습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시는 부위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 냉면을 먹었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빔냉면이 더 맛있었습니다.
비빔 양념 맛이 제 취향이었거든요.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새콤 매콤한 맛이
마무리로 딱 좋은 냉면이었습니다.
물냉면도 육수 맛이 맹하지 않고 진해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계산한 영수증입니다.
세 명이서 먹은 것 치고는 적당히 나온 것이겠죠?
이제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디저트 먹으러 갑니다.
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 있으니까요.
.
.
.
맛있는 돼지갈비와 쌈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식당 초심 숯불갈비.
다음번에는 쌈밥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김포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주 한정식] "여내울" 갔다왔습니다. (0) | 2024.04.19 |
---|---|
[호텔 중식당] "워커힐 금룡" 갔다왔습니다. (0) | 2024.04.15 |
[보령 동부시장 맛집] "서부식당" 갔다왔습니다. (0) | 2024.03.15 |
[천안 맛집] "태조석갈비" 갔다왔습니다. (0) | 2024.02.29 |
[안성 카페] "풍물기행 한옥카페" 갔다왔습니다. (0) | 2024.02.22 |